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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오전 1:20:39 입력 뉴스 > 기자탐방

명인에게 직접 배우는 전통주 체험 ‘삼해소주가’



북촌에 위치한 삼해소주가 공방

북촌에 위치한 삼해소주가 공방

 

북촌은 우리나라 전통가옥인 한옥이 많아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북촌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배운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장소도 없을 것이다.

 

북촌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8호, 식품명인 제69호 김택상 명인이 운영하는 전통주 체험 공방인 ‘삼해소주가’가 있다. 김택상 명인은 우리나라 전통주인 ‘삼해소주’를 만들고 있다.

 

삼해소주는 고려시대 이규보가 쓴 <동국이상국집>에도 등장할 만큼,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마포의 대표 소주이다.

 

 ‘정월 첫 해일(亥日, 돼지날)에 시작해 매월 해일마다 세 번에 걸쳐 빚는다고 해서 삼해주’라고 하며, 마시기까지 100일 걸려 ‘백일주’라고도 한다. 100일에 걸려 만들기에 생산량 또한 많지 않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8호, 식품명인 제69호 김택상 명인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8호, 식품명인 제69호 김택상 명인

 

우리나라는 주정에 물과 감미료를 섞은 희석식 소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부분도 있지만, 희석주가 대중화 된 것은 일제강점기의 영향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집에서 술을 만드는 가양주 문화가 있었다. 일제는 가양주 문화를 없애고 주세법을 개정했다. 일제강점기 동안 소중한 우리 전통주 문화가 많이 사라지고 말았다.

 

김택상 명인은 대를 이어 우리나라의 전통주 문화를 지키고 있다. 북촌의 ‘삼해소주가’에서는 시음, 강의, 증류주 체험, 이화주 빚기, 정규 아카데미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을 알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통주 체험이 인기라고 한다.

 

 

증류주를 만드는 체험

증류주를 만드는 체험

 

삼해소주는 증류주이기에 도수가 45도이다. 45도가 되는 술을 흥청망청 마실 수는 없다. 우리나라 술은 간단히 한두 잔 마시는 술이다.

 

곡류로 만들어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우리나라 전통주의 멋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이 고스란히 베어든 삼해소주. 북촌을 찾는다면, 삼해소주가에 들려 우리나라 전통주 문화를 한번 배워보자.

 

시음 및 강의, 체험 프로그램은 미리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물론 삼해소주 구입도 가능하다.

 

 

■ 삼해소주가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142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3번 출구 → 중앙고등학교 방향 도보 10분
○홈페이지 : https://samhaesoju.kr/
○문의 : 070-8202-9165

 

 

시민기자 김창일

 

 

편집국(sdm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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