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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오전 2:29:29 입력 뉴스 > 파워인터뷰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정치다.
[대담]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집무실에 들어서자 마치 자주 만나는 친구처럼 환한 미소로 맞이했다. 집무실의 첫 인상은 엄청나게 연구를 하는 그런 집무실 풍경으로 높은 사람의 집무실이 아닌 그냥 평범한 작은 집무실의 규모이다.

 

 

입구 옆에는 7~8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서울시장실에 있는 유일한 탁자로 이곳에서 시청 직원과 결재를 하는 자리로, 누가 오든지 이곳에서 박 시장과 맞이하는 공간인 듯 했다. 자리에 앉으니 주변의 벽면은 온통 서울시 행정 파일이 차지하고 있고, 입구 벽면에는 시민이 박 시장에게 바라는 ‘희망쪽지’들이 가득 붙여져 있다.

 

박원순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소통이다. 늘 소통을 통해서 풍부한 지식과 균형 있는 판단력, 시대와 층간의 감각을 더하고, 서울시민이 서울시의 주인으로 만드는 시정을 통해서 빛나는 도시로 가꾸면서 지방과 서울시와의 상생의 발전까지 많은 시정과 정책을 확실한 소신과 신념을 통해 힘차게 소개했다.

 

다음은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김윤탁 회장과 임원진과 나눈 대담의 내용이다.

 

Q1. 서울시장을 하면서 가장 큰 변화를 준 혁신시정, 행정에 대해서 소개하여 주십시오.

 

 

우선 보도블록 십계명과 시정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또 심야버스와 작은 시민의 생활편의에 많은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혁신시정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실천되는 프로세스 과정을 바꾸고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렇게 하므로 해서 직원들이 여유가 있고 편하게 근무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창조적인 것도 만들어질 것이며, 이러한 모든 것들이 예산이 수반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주민이 주인이 되도록 정책을 펼쳐 그 정책의 최종 책임자는 시장이 아닌 시민입니다.

 

현재 서울시의 거의 모든 시정과 정책은 시장보다 시민의 참여와 의견을 취합하여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서울시민의 복지기준도 시민이 주체가 되어 있고, 오늘 재개관식을 연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도 시민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다시 도시재생 콘셉트로 개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노베이션센터도 역시 시민의 의견을 조합하여 시민이 실질적인 주인공이 되어 최고의 시설물도 주변과의 배려를 우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서울 시민중심 도시,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시민이 공원에서 시장을 보고 “이거 제 꺼 예요.”라고 말을 합니다. 결국 서울시는 주민이 가꾸어 가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가고 탄생되어 지고 있습니다.

 

Q2. 희망서울, 복지시장, 열정적인 시장, 부지런한 시장, 형식을 ‘파괴하는 시장 등의 박원순 시장에 대한 말입니다. 이런 말은 사실 엄청난 에너지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개인적인 시간이나 가족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333 프로젝트의 결과물 '허리가 날씬해졌어요'

 

서울시장으로 근무하면서 사실 가족을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려웠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가족들이 항의도 하고 했었는데 지금은 가족들이 오히려 나와 놀아주지 않습니다. 퇴근을 너무 늦게 하면 서울시 공무원이 힘들 것 같아서 일찍 퇴근을 하는 날이면 가족들이 환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에 운동을 합니다. 최근에는 북한산 둘레길 72km를 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허리가 많이 줄었고, 몸무게도 4Kg이나 줄었습니다. 운동을 혼자서 하면 심심하니까 시민들과 함께 하니 재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333프로젝트를 만들어서 3개월간 3Kg를 줄이고, 3개월간 유지하자는 운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Q3. 박원순 시장의 보도블록 10계명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결과 서울시의 부채도 줄였다고 합니다. 서울시정을 이끌면서 무분별한 예산을 절약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소개하고, 서울시의 현재 재정상황에 대해서도 소개를 부탁합니다.

 

 

서울시장으로 처음 들어왔을 때에 서울시가 20조원의 채무를 지고 있었습니다. 1년간의 서울시 예산과 버금가는 금액이라 지금까지 1조5천여억원을 줄였고, 내년까지 5조원을 목표로 줄이고자 합니다. 그렇게 하면 서울시가 건강한 재정으로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서울시 재정을 줄인다고 서울시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소홀히 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서울시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와 일을 하면서 부채를 줄여야 하는 그런 이중고에 시달리지만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펼치는 시정을 많이 바꾸고 개선하여 그에 따른 예산을 많이 줄였습니다. 특히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지탄을 받는 보도블록도 한 번 공사를 하면 유럽과 같이 100년 천년이 가도록 방침을 정해서 시공을 하고 관리를 하고 매일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예산이 집행되는 것에 대해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매일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의 도로를 비롯한 모든 공사는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유럽에는 미치지 못해도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고, 결국 이것이 예산절감과 직결되고 있습니다.

 

Q4. 박원순 시장은 취임 첫날 무상급식을 시행하면서부터 시립대 반값등록금 시행, 서울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의 전환, 대형공사의 턴키발주 근절 등 파격적인 시정을 펼쳤습니다. 앞으로 더 개선할 것이 있다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여기 시장실의 집무실에는 시정과 관련된 파일들입니다. 서울시 전체의 시정이 파일로 정리가 되어 계획에서부터 최종 마무리까지 종합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도시의 자치단체장이 된다는 것은 그 지역시민의 총체적인 돌봄이 되어야 하고, 도시 디자이너,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라기보다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시민의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시민들이 제안하는 내용을 집무실 입구에 포스트지를 붙여놓고 관계 공무원과 시민이 원하는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Q5. 자치단체의 행정과 정부의 행정과 교감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현재 정부와 자치단체 특히 서울시와의 정책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무상보육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서울시는 다른 도시와의 협력 관계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집무실에 있는 파일에도 상당한 부분은 지방경영발전, 정부와의 발전, 전국 국토균형행정 등 이런 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앙정부와 협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모든 것이 중앙정부가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는 반쪽 자체제도가 된 것은 이러한 제도적 잘못이 원인입니다. 비율로 따져보면 8대2로 중앙이 가지고 있지만 실제 지방이 하는 일은 6대4 이상입니다.

 

서울시는 그래도 다른 지방보다 나은 편이지만 매칭 시스템이 지방을 더욱 죽이고 있습니다. 무상급식도 국회가 정해놓고, 그에 따른 예산은 지방이 80%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서울시에서는 6대 4로 하자고 하지만 아직 실현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방정부가 발전하면 가만히 있어도 중앙정부가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것인데 지금은 지방정부를 정부가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시급하게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각 구청이 잘 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25개 구청 중에서 현재까지 19개 구청을 방문하여 구청장이 가지고 있는 문제와 구청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서울시가 다 해결해 줄려고 하고 있습니다. 구청이 시민의 문제를 서울시 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에서도 지방정부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 준다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 전체가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시는 다른 지방도시와의 협력을 위해서 수도권경제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방과의 상생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완주군, 수원시, 순천시와 협력을 맺고, 순천정원박람회에 서울시민이 많이 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각종 홍보활동도 서울시가 펼쳐주었습니다. 나아가 서울시는 희망하우징을 통해서 지방에 땅을 주고, 건물은 지방에서 건축하도록 하여 지방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9개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Q6. 서울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 앞으로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서울시가 상당히 많이 발전을 했지만 아직까지 부족합니다. 각종 국제조사기관의 통계를 보면 무엇보다 삶의 질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사회복지에 대한 대통령의 공약을 다 펼쳐도 OECD국가 중에서 꼴찌입니다. 우리나라의 복지는 중진국 수준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그렇게 해야 창조경제가 가능하고, 나아가 고부가가치산업도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창조경제를 표방하고 있어서 앞으로 잘 풀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시민들이 가장 편안하게 놀 수 있는 판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마을에서 무엇을 하고자 할 때는 마을에서 알아서 하도록 하고, 공무원은 도와주는 역할만 하라고 저는 말을 합니다. 소셜네트워크, 청년일자리 허브, 그런 것은 그곳에 있는 사람이 가장 잘하는 것입니다. 최근 은평구 사회혁신파워를 운영하고 있는데, 너무 잘하고 있어서 프랑스 총리부인이 와서 견학을 하고 갈 정도입니다.

 

Q7.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전체 발전을 위한 기준이라고 봅니다. 서울시와 지방과의 상생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서울시가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수도권규제완화를 반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방이 너무 죽어 있습니다. 지방도시가 살아야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지방이 전부 서울로 흡입이 되면 서울도 지장이 있다고 봅니다. 지방과 서울은 상생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올해 서울시의 인구가 조금 줄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뉴욕시의 인구는 800만명이지만 세계중심도시입니다.

 

서울에도 농업기술센터가 있습니다. 도시농업을 강조하고 있고, 귀농교육을 지금 시키고 그렇게 해서 서울에서 지방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기본적인 것은 먹고 사는 것으로 농업이 기반입니다. 그리고 서울시에서 작년에 농부시장을 처음 열었습니다. 올해는 12곳을 신규로 열고자 합니다. 농부시장을 통해서 지방도시가 1곳을 맡아 운영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농축산물의 판매와 홍보까지 직거래를 통해서 서울과 지방과의 상생하는 제도입니다.

 

서울시는 부산시, 인천시, 김천시가 경쟁도시가 아닙니다. 이 도시는 서울시와의 상생과 협력의 도시로 연결되고, 서울시의 경쟁상대 도시는 뉴욕, 북경, 런던입니다.

 

Q8. 수도권의 집중화가 지방의 발전에 큰 저해가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방이 발전하기 위해서 어떻게 정책이 이루어지고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지방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새롭게 개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방에 권한을 대폭적으로 위임하지 않고서는 반쪽 지방자치제가 될 것입니다. 지방이 살지 않으면 서울과 수도권도 나중에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균형적인 발전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서울시는 지방과의 상생을 위한 정책을 계속적으로 펼쳐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Q9. 마지막으로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소개하고 싶은 것과 내년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 소견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거도 같지만 서울시장 선거는 사람의 손을 떠난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여 시정을 펼치고 그에 따른 선택과 평가는 시민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시정을 펼치고 있으니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만약에 재선이 된다면 저가 생각하고 있는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한 정책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건설을 위해서 전진노력을 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자유롭게 또 저의 자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정은 모든 것이 협력과 상생이 기본입니다. 민원도 골치 아픈 것이 한 두 문제가 아닙니다. 저의 트윗을 보면 알지만 저는 24시간 시민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도 지금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지구로 포함을 했다가 다시 7년이 지난 지금 해제를 하니 주민의 입장에서 보면 서울시 행정을 비난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문제가 있다고 그냥 덮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시민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렇게 하다 보니 현재 많이 좋아졌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 달에는 그 분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합니다. 시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충분하게 의견을 듣는다면 분명히 답이 그 속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10.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회원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선진국의 경우 예를 들어서 미국이나 영국이나 프랑스 등 선진국은 지역신문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작은 도시 팔로아토에 가서 본 것인데 지역신문이 주민들 대부분이 애독을 하고, 신문사의 영향력도 막강한 것을 보았습니다.

 

팔로아토의 지역신문을 보니 그 지역의 작은 소식까지 상세하게 소개를 하고, 지역의 뉴스는 기본으로 지식과 정보까지 잘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았습니다. 만약 지방인 김천시민이 김천시장을 잘 모르고, 서울시장을 알면 저는 무엇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언론이 지방의 소식을 잘 전달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지역민이 기자가 되어서 지역의 여론을 형성해 나가 지역발전의 중심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좌) 오병현 서대문인터넷뉴스 발행인, 박원순 서울시장

 

< 김윤탁 회장 > 바쁜 서울시정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세세한 부분까지 답변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을 하고 불꽃과 같은 열정을 통해서 서울시를 변화시켜 처음 5%의 지지도가 지금은 엄청나게 달라진 위상은 소셜디자이너라는 사람의 뜻에 맞게 아름다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서울시민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시민에게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행복을 주는 정치인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담일시 : 10월 6일 오후 4시30분, 서울시청 박원순 시장실

대담주관 : 서대문인터넷뉴스 오병현 대표

대담진행 :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장 김윤탁 회장

대담동반 : 철원인터넷뉴스 황규영 부회장

              의정부인터넷뉴스 박종국 사무총장

              거창인터넷신문 조매정 경남협의회 부회장 

              서대문인터넷뉴스 오병현 대표

              고양인터넷신문 최식영 대표

 

 

서대문인터넷뉴스(sukwon-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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