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연희동)은 겨울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크게 위협하던 연희동 비탈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난안전 분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은 서대문구청 도로과 소관으로, 연희로 14길 51부터 65까지 이어지는 가파른 구간에 ‘자동융설장치(이하, 도로 열선)’를 설치하는 사업에 전액 쓰인다.
연희동의 지형 특성상 좁고 가파른 골목 비탈길이 많아, 겨울철에 눈이 내리거나 기온이 떨어지면 골목길 전체가 꽁꽁 얼어붙은 빙판으로 변하기 일쑤였다. 어르신들은 얼어붙은 길을 오르내리며 번번이 발걸음을 멈추어야 했고, 출퇴근하는 주민들과 통학하는 아이들 역시 미끄러운 길 위에서 늘 마음을 졸여야 했다. 제설함에 담긴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만으로는 갑작스러운 폭설과 맹추위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따라서 길바닥에 쌓인 눈을 즉각적으로 녹이는 도로 열선 설치는 이 일대 주민들의 가장 절실한 바람이었다.
김덕현 위원장은 이러한 주민들의 고충에 깊이 공감하고, 해당 구간의 잦은 사고 위험성을 끈질기게 알린 끝에 이번 연희동 도로 열선 설치 사업 예산 2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정 소식을 전하며 김덕현 위원장은“눈이 오는 날이면 행여나 동네 어르신들이 비탈길에서 미끄러져 다치시지 않을까 늘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이번 예산 확보로 주민들이 매서운 겨울 한파 속에서도 발걸음 가볍게 동네를 오가실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연희동 구석구석을 제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며, 주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들을 하나씩 지워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번 예산 확보로 유난히 춥고 가파르던 연희동 14길 골목이, 다가오는 겨울부터는 얼어붙는 추위에도 이웃들의 발걸음을 안전하게 품어주는 든든한 귀갓길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