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이달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을 대상으로 ‘서대문구 지역리더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자살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전문기관으로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지역 리더들이 일상에서 이웃의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고 위기 신호를 살필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로서 갖춰야 할 기본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기본과정’에서는 ▲자살 위험 신호에 대한 이해 ▲공감적 경청 및 소통 기술 ▲전문기관 연계 절차 등을 다뤘다. 단순히 위기 상황을 인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했을 때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오는 10월에는 기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천과정’도 운영한다. 여기에서는 ▲자살 예방 체계 이해 및 선별 도구 활용법 ▲자살 고위험군 개입 실제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사례 분석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교육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강화한다.
현장에 참석한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자살은 개인의 아픔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엄중한 과제”라며 “위기 신호 포착과 전문 기관에 대한 빠른 연계로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지역 리더인 위원님들께서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세심한 돌봄이야말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열쇠”라며 “구정 역량을 다해 더욱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범정부 생명지킴 추진본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체계를 공고히 하고,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 정책도 지속해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