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가 9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대문 안산 벚꽃길 일대에서 2026 서대문 연합 환경축제 ‘탄소없데이 환경UP데이’를 개최한다.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가 주최하고 서대문구환경교육협의체를 비롯한 지역의 환경교육 기관과 단체, 학교, 동아리 등 27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안산을 찾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환경실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축제는 당면한 주요 환경 과제인 쓰레기 감축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다. ‘아껴쓰다, 나눠쓰다, 바꿔쓰다, 고쳐쓰다, 다시쓰다’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쓰.다.’란 슬로건에 담아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가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30개의 자원순환·환경실천 체험부스와 함께 줍깅·분리배출 플래시몹, 환경 OX 골든벨, 친환경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된다. 체험을 통해 받은 플라스틱 병뚜껑은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병뚜껑 화폐’로 바뀌며, 참가자들은 이를 자원순환 물품과 교환하면서 병뚜껑이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경험한다.
축제 운영 방식에도 쓰레기 감축의 가치를 담았다. 일회성 종이 전단 대신 행사장 배치도와 주요 일정을 인쇄한 면 손수건을 제작해 행사 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방명록은 QR코드로 운영한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자원순환실천단이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을 나누고, 다시 쓰는 자원순환마켓 ‘어쩌다마켓’도 선보이며 종이 없는 축제와 자원순환 문화를 함께 실천한다.
축제의 마지막에는 서대문청소년센터 소속 대학생 공연 동아리가 준비한 환경창작극 ‘쓸:애기–우당탕탕 쓰레기 왕국 탈출’이 무대에 오른다. 버려진 쓰레기를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며 쓰레기 왕국의 위기를 해결하는 유쾌한 모험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새활용의 의미를 전한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환경문제의 해답은 매일 버리고, 쓰고, 다시 쓰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이 축제가 자원순환을 즐겁게 경험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을 일상에서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